영화 리뷰

분노의질주:더 얼티메이트,액션 무비

시골처녀 2021. 7. 7. 21:49

출처 : 구글 분노의질주 

분노의 질주 시즌 9

'과거와 화해해야 미래를 꿈꿀 수 있어'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이번 5월에 개봉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물 모두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에서 유명한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매 시리즈마다 재밌게 보고 있어서 이번에도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분노의 질주는 전 세계 시리즈 영화 역사상 5번째로 큰 시리즈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온 시리즈에 많은 분들이 보고 싶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시리즈를 안 봐도 이해가 아예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분노의 질주 세계관을 완벽히 이해하고 싶다면 전 시리즈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저는 분노의 질주 7을 정말 재밌게 봐서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을 많이 했던 영화 중에 하나입니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액션 블록버스터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시즌 8에서 나왔던 첨단 테러조직의 리더인 '사이퍼'와의 인연이 끝난 줄 알았는데 이번 편에서 '도미닉'은 과거 자신과 가장 가까었던 형제 '제이콥'이 '사이퍼'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릴 위험천만한 계획을 세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 다시 한번 패밀리들을 소환하는 내용입니다. 과거에 가장 가까웠던 동생이 한순간 가장 위험한 적이 된 안타까운 상황에, '도미닉'과 패밀리들을 모았습니다. 이에 반격할만한 반전 멤버도 등장합니다. 사이퍼와 제이콥을 막을 작전을 세우고 지상도, 상공도, 국경도 경계가 없는 스케일 큰 액션신에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시작부터 스릴 넘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액션신에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제이콥 그는 누구인가?

제이콥 토레토(Jakob Toretto), 도미닉 토레토의 동생이자, 미아 토레토의 오빠입니다. 초반에는 사이퍼와 손을 잡은 상태입니다. 제이콥과 도미닉은 과거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여 사이가 안 좋아 지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있은 이후 제이콥도 도미닉에게 등을 돌렸고 형을 증오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도미닉과 미아, 그들의 어린 시절을 알고 있던 다른 패밀리 멤버들도 제이콥에 대한 얘기는 듣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얘기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가 시즌 9까지 왔지만, 도미닉의 과거에 대해 시원하게 밝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서 새로운 제이콥의 등장이 신선합니다. 제이콥이 도미닉의 천적인 사이퍼와 손을 잡은 이유도 영화를 보면 납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이콥을 연기한 배우 '존 시나'는 전 프로레슬러 출신으로 WWE 월드 챔피언도 16번 할 정도로 프로 레슬링 계에서는 정점을 찍은 사람입니다. 배우로서도 <토르:라그나로크>, <닥터 두리틀> 등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스팩트럼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 재밌는 점은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합니다.

 

영화 총평

이 영화는 2021년 5월 19일에 개봉한 영화로 저스틴 린 감독이 만든 액션 영화입니다. 이번편은 초반부터 몰아치는 액션에 물량공세 대단합니다. 도미닉과 제이콥, 두 형제의 아버지, 이들의 과거를 풀어낼 자동차 경주 장면이 나옵니다. 속도감 넘치는 레이싱 장면은 관객도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박진감 넘치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그에 이어지는 밀림 속 카 체이싱 장면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지뢰밭을 달리면서 터지는 자동차들을 보며 긴장되기도 하고 통쾌한 생각마저 듭니다. 저도 두 손 모아 봤습니다. '레티 오티즈 토레토'라는 미셸 로드리게즈 배우의 연기도 너무 인상 깊고 멋있었습니다. 절벽을 달리고 날아오르고 부서지는 자동차들이 난무합니다. 시즌 8에서는 코믹과 액션이 더 주가 되었다고 한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시리즈 본질에 충실한 카 체이싱 장면이 많이 나와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만한 영화였다고 봅니다. 미국과 영국,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촬영했기 때문에 볼거리도 더 다양하고 코로나로 인해 외국을 편하게 못 나가는 상황에서 대리만족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뜬금없이 로켓을 자동차에 매달아 우주에 가는 장면은 어쩌면 억지스로울 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관객들에게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유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작비 2억 달러(한화 2200억 원)가 든 큰 스케일의 영화로 볼거리가 다양해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11편이 마지막이라고 예고된 바 있습니다. 11편까지 2개의 시리즈만 나온 상황에서 아쉽지만 끝이 더 기다려집니다. 시즌9 이번 편에서 마지막에 쿠키 영상이 있으니 꼭 보고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러닝타임이 142분으로 길지만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