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는 액션으로, 감독 수잔나 포겔이 연출해 2018년 08월22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B급 감성 코믹 액션 영화
여주인공 오드리(밀라 쿠니스)는 생일날 문자로 이별 통보를 받게 됩니다. 전 남자 친구는 CIA 요원이기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사실을 오드리는 알리 없었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 모건(케이트 맥키넌)과 전 남자 친구의 물건을 다 태워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오드리는 가게에 찾아온 손님을 응대하다 CIA 요원을 만나게 되고 전 남자친구가 CIA 요원이었고 지금은 실종 상태라는 말을 알게 됩니다. 나중에 전 남자 친구에게 연락이 오고 전 남자 친구는 자신의 남은 물건을 찾기 위해 오드리의 집에 찾아옵니다. 그때 총격전이 갑자기 시작되고 전 남자 친구는 총에 맞아 숨을 거두게 됩니다. 죽기 전에 오드리에게 아무도 믿지 말고, 그 트로피를 가지고 오스트리아 빈에 가서 베른이라는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됩니다. 전 남자 친구 때문에 얼떨결에 스파이가 된 오드리와 절친 모건(케이트 맥키넌)은 국제적인 범죄에 연루됩니다. 갑자기 떠넘겨진 미션에 공황 상태에 빠진 오드리에게 모건은 유럽도 한번 안 가보고 죽고 싶어? 아님 적어도 유럽은 한번 가보고 죽고 싶어?"라고 물어봅니다. 어쨌든 죽음으로 결론이 나는 이 이분법적인 질문은 유기농 마트에서 캐셔로 일하면서 유럽 한번 못 가본 것이 억울한 오드리를 설득시키기 위한 모건의 화법입니다. 이 부분에서도 웃었습니다. 둘의 조합이 너무 좋습니다. 이러면서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됩니다. 어쩌다 스파이가 되어버린 이들이 유럽 전역을 누비는 가운데, 정체를 알 수 없는 영국 요원들이 접근하고 최정예 킬러까지 따라붙으며 두 절친의 입담과 액션이 터집니다. 베른을 찾아 전 남자 친구가 말한 레스토랑에 도착한 둘은 어쩌다 보니 총격전에 휘말리게 됩니다. 트로피를 노리는 이들을 피해 죽다 살아납니다. 자신들이 국제 범죄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돌아가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쉽게 되지 않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CIA 요원인 '세바스찬'의 도움으로 스파이로 거듭나는 그녀들, 이후 죽은 줄 알았던 전 남자 친구도 살아 있었고 사실은 나쁜 사람이 었다는 사실도 반전입니다! 이 외의 이야기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심심할 때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액션신도 유쾌하고 오드리와 모건의 코믹스러운 행동과 말도 영화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입니다. 밀라 쿠니스라는 배우는 <배드 맘스>라는 영화를 통해서도 만난 적 있는 배우인데 맡은 배역마다 찰떡같이 소화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예쁩니다. 그리고 케이트 맥키넌과의 케미스트리가 아주 잘 맞아 현실 친구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둘의 코믹 액션을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무겁지 않고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영화를 찾는 분들께서는 이 영화를 선택하셔도 될 듯합니다.
케이트 맥키넌은 SNL 코미디언으로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는데 영화에서 얼굴이나 표정 묘사가 리얼해서 좋았습니다. 다른 영화에서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 다 너무 매력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스파이로 거듭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 포인트입니다. 영화 내에서 거의 웃음 버튼이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그 정도로 웃긴 입담의 소유자로 나옵니다. 저는 나중에 생각날 때 또 볼 의향이 있을 정도로 엄청 정교하게 잘 짜인 영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웃음 포인트를 다 담은 영화입니다.
또 인상적이었던 배우는 킬러 '나디아' 역을 맡은 이바나 시크 코입니다. 영화에서 체조 선수로 키워진 나디아는 잔인한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며 감정이 없어 보이지만 매력 있는 배역이었습니다. 쿠키영상 있으니 끝까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영화가 끝난 후의 모습이 나온답니다. 코믹적인 부분도 있지만 영화에서 오드리는 뭐든지 끝까지 못해내는 결단력 없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이를 이겨내고 문제를 해결해내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런 부분들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평범한 사람도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것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거의 스파이 영화라면 남자들 중심의 영화들이 많은데 이 <나를 차 버린 스파이>는 여성 주연 스파이물입니다. 넷플릭스에도 이 영화가 있으니 넷플릭스를 통해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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