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레디 플레이어 원,이제 현실로 다가올 이야기

시골처녀 2021. 7. 11. 04:23

구글 레디 플레이어원 이미지

액션, SF, 모험 장르 영화로 개봉일은 2018년 03월 28일입니다. 감독은 뛰어난 연출로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입니다.

로그인하는 순간, 모든 것이 현실이 된다.

이 영화는 2045년이 배경입니다. 이 시대에는 식량 파동과 인터넷 관련한 문제로 암울한 현실과 달리 가상현실 오아시스(OASIS)가 있어, 사람들은 이곳에서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합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오아시스에서 사람들은 내 아바타 같은 디지털 캐릭터를 통해서 이상 세계를 꿈꾸기도 합니다. 주인공 웨이드 와츠(타이 쉐리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콜럼버스 빈민촌 컨테이너에서 이모와 지내고 있습니다. '웨이드' 역시 유일한 낙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루를 보내는 오아시스에 접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오아시스의 창시자인 괴짜 천재 제임스 홀리데이(마크 라이런스)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3개의 미션에서 우승하는 사람에게 오아시스의 소유권과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그가 사랑했던 80년대 대중문화 속에 힌트가 있음을 알려주었습니다. 3개의 미션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며 관객들 중 80년대 대중문화를 겪었던 사람들에게 향수를 일으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제임스 홀리데이를 선망했던 소녀 '웨이드 와츠'가 첫 번째 수수께끼를 푸는 데 성공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실에서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IOI'라는 거대 기업이 뛰어듭니다. 오아시스를 자신들의 손에 얻기 위해 '웨이드'를 가상현실은 물론 현실에서도 괴롭힙니다. 모두의 꿈과 희망의 되는 오아시스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인공이 우승해야 합니다. 우승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가상현실이 아닌 현실 세계의 우정과 동료애의 힘입니다. 이 영화는 진짜 삶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건 실제 하지 않는 가상세계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세계임을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암울하고 희망도 없는 현실에서 도피해 뭐든 할 수 있는 가상세계인 오아시스를 통해 비록 실제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현실의 힘듦을 잠시라도 잊을 수 있는 것이 어쩌면 나중에 닥쳐올 현실이라고도 생각이 됐습니다.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차이가 클수록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머지않은 미래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에서는 현실과 가상세계의 괴리를 색감으로 더 대비되게 만든 연출도 둘 사이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장치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볼거리와 기존 유명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그 캐릭터들을 찾는 것도 하나의 영화 보는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4D로 봐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캐릭터들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는 진지한 영화가 아니라 가볍게 영화가 보고 싶을 때 보기 좋을 듯한 영화입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구글 레디 플레이어 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저는 이 영화도 지인이 보자고 해서 갑자기 보게 된 영화입니다. 그때 보고 나서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상현실 아바타 세계에 대한 영화가 그때 당시에 너무 생소한 부분이었고 새로웠습니다. 언젠가는 이 영화처럼 실제로 생활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각종 게임, VR, 아바타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또 메타버스가 앞으로 유망한 산업으로 말이 나오고 있어서 더 흥미롭습니다. 이 시나리오를 쓴 작가도 어떻게 이런 상상력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영화가 재밌었고 잘 만들어졌다 생각했는데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여서 놀랐습니다. 영화를 좋아하긴 해도 그 영화를 만든 감독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는 편인데 이름은 많이 들어본 감독입니다. 그래서 연출작을 한번 찾아보니 <쥐라기 공원>, <죠스>도 스티븐 스틸버그 감독님의 작품이었습니다. 그는 할리우드와 블록버스터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면서 작품수, 흥행성적, 작품성을 인정받은 감독입니다. 배급사 드림웍스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며 <레디 플레이어 원>의 흥행으로 지금껏 감독한 영화들의 박스오피스 총수익이 100억 달러를 넘긴 최초의 감독입니다. 이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면 믿고 봐도 되겠다 생각이 듭니다. 이 영화는 2019년에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SF영화상을 받기도 했다니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