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그날, 그곳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전 세계 사람들을 모두 놀라게 했던 테러 사건을 토대로 만든 영화입니다. 2008년 11월 인도 뭄바이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호텔 안으로 테러단이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저는 그때 당시에 중학생 시절이어서 그런 해외의 큰 일을 잘 알지 못했을 때라 기억은 없지만, 워낙 큰 사건이었다고 하니까 더 관심이 갔습니다. 새로 창작한 영화의 스토리도 대단하다고 느끼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것은 부담도 있을뿐더러 실제 있었던 일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것도 쉬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 영화를 다 보고 든 생각은 '잘 만들었다.'입니다. 같이 숨죽여 보게 되고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러워 몰입감 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100여 년 전통의 초호화 호텔 타지는 그날도 전 세계에서 온 손님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호텔 안에서 자신들의 시간을 즐기고 직원들은 호텔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여러 각국에서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저녁식사를 보내고 있던 그때 갑자기 거대한 폭발음이 밖에서 들려옵니다. 혼비백산 겁에 질린 사람들은 뭄바이의 랜드마크인 '타지 호텔'로 찾아오게 됩니다. 그 군중들 사이에 섞인 젊은 남성들이 커다란 배낭을 메고 들어옵니다. 그들은 가방 안에 폭탄을 갖고 온 테러리스트였습니다. 이 테러리스트 집단은 외부에서 지령을 받으면서 호텔 안에 있는 죄 없는 사람들을 총으로 난사해 수많은 목숨을 앗아갑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둔 아르준(데브 파텔), 엄격한 책임감 강한 성격의 호텔 수석 셰프 오베로이(아누팜 커), 갓 태어난 아들과 인도로 여행을 온 부부 (이이 해머, 나자닌 보니아디) 등을 캐릭터를 통해 최악의 테러를 맞닥뜨린 사람들이 겪은 공포와 희생을 그린 영화로서 스릴과 감동을 주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호텔 뭄바이>는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된 호텔을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그 속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구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진정한 인간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이 영화의 장르는 스릴러, 범죄, 드라마로, 개봉일은 2019년 5월 8일입니다. 감독은 안소니 마라스로 <존 윅>, <시카리오>의 제작진이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영화로 평점도 높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호텔 수석 셰프는 실제 사건에서도 큰 활약을 하신 분입니다. 실제 사건에서도 거기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고객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끝까지 호텔에 남아 그곳을 지켰다고 합니다. 아직도 그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시다고 하는데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극한의 생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이 멋있다고 느껴집니다. 아르준이라는 캐릭터는 허구의 인물이지만, 영화의 초반에서부터 끝까지 관객들을 끌고 가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배역입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실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봉했을 당시에도 테러를 지시한 파키스탄 남성이 아직도 잡히지 않았다는 내용이 나오고 사상자의 절반이 고객들을 대피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호텔 직원들이라고 하니 많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들의 희생이 정말 값지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인도 뭄바이 같은 경우에는 2천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로서 인도 증권거래소가 있고 인도 영화계를 전 세계로 알린 발리우드가 시작된 곳이며 인도의 금융과 대중문화의 수도라고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도 많고 중요한 곳들이 많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위험한 공격에도 쉽게 노출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뭄바이가 이 테러단의 손에 넘어갔다고 볼 수 있었고, 초반에 경찰은 이들의 공격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힘을 못쓰는 상태였고, 위험을 느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게 된 곳이 타지마할 팰리스 호텔이었다고 합니다. 이 호텔은 전 세계 유명인사들도 선호하는 뭄바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 곳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사건의 아픔을 딛고 지금도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에게 위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 곳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이 영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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