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나쁜녀석들:포에버, 오랜 시간 기다린 그들

시골처녀 2021. 8. 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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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그들이 돌아왔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액션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20년 1월 15일에 개봉한 뒤 영화관에 가서 봤던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윌 스미스가 주연입니다. 윌 스미스 특유의 능글맞음과 유머가 저랑 잘 맞아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액션 장르에 코미디까지 더해져 너무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요즘은 TV 영화 채널에서도 방송을 해주니 다시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영화 리뷰를 하면서 제 기억에 좋았던 것들만 리뷰를 해 드리다 보니 저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마이애미 경찰서의 강력반 형사 콤비입니다. '마이크'(윌 스미스), '마커스'(마틴 로렌스)는 베테랑 형사로서 많은 범죄들을 소탕했던 베테랑 형사지만 지금은 몸이 예전만큼 따라주지 않고, 예전 같지 않은 체력을 가지고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과 똑같이 범죄 소탕에 열정적인 마이크는 100살까지 범죄자를 잡으며 살겠다고 합니다. 마이크는 이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여생을 살고 싶어 하는 마커스의 은퇴를 반대합니다. 자신과 너무 잘 맞고 동반자와 같던 친구의 은퇴란 곧 자신이 이 일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이 들게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마이크는 어떤 조직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게 돼 크게 다칩니다. 가족과도 같은 마이크가 위험해지자 마커스는 은퇴를 접어두고 거대 조직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힘을 합칩니다. 둘만으로는 거대 조직을 막기에는 역부족이기에 요즘 시대에 맞는 신식 무기와 기술을 겸비한 새로 결성한 첨단 엘리트인 AMMO 팀과 힘을 합칩니다.

베테랑인 마이크와 마커스도 예전의 몸 쓰는 스타일을 끝까지 고수하기만할 수는 없으며 바뀌어 가는 시대에 적응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받아들이지 못하면 시대에서 뒤떨어지고 과거에 머물 수밖에 없으며 받아들인다면 더 큰 성장과 발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년 전에 봤을 때만 해도 재밌는 범죄 액션 코미디 영화로 오락 영화라고만 생각을 하며 재밌게 봤었는데 저도 한 해가 바뀌고 나니 나이 들어감에 대해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뒤 떨어지기보다는 현재에 적응해 지금 시대를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도 좋았지만 앞으로 살아갈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는 것이고 미래는 제가 바꿔나갈 수 있습니다. "나는 유튜브 잘 안 보고, TV가 더 좋아" "나는 기계치여서 이런 거 잘 못 다뤄." 이러면서 과거에 머무르려고 하는 제 자신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유튜브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고 뭐든 새로운 것은 도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에 제 모습보다 마음에 드는 변화입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으로 나이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새로운 것이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경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처음에는 그들과 기존 AMMO 팀원들 간의 세대차이와 의견차이로 삐걱되는 듯하지만 완벽한 팀으로서 미션을 수행하는 그들의 모습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그들이 마이크의 생명을 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메인 예고편에서 부터 나오는 카 액션이 흥미진진한 영화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완벽한 슈트핏의 윌 스미스와 곰 같은 매력의 마틴 로렌스의 콤비 액션은 너무 볼만 합니다. 액션신 중간중간에도 둘의 티키타카가 웃음 포인트입니다.

쿠키영상은 두 개나 있으니 꼭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다음 시리즈도 얼른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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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오랜 시간 기다렸던 작품

<나쁜녀석들> 1편은 1995년에 처음 나왔고 2편은 2003년에 나왔습니다. 3편인 <나쁜 녀석들 : 포에버>는 2편이 나온 후 17년 만에 나왔다고 하니 그전까지 기다리던 팬분들은 정말 오래 기다린 영화였습니다. 젊었던 모습도 좋았지만, 지금의 모습도 여전히 멋있고 보기 좋은 콤비입니다. 현실에서 저도 그렇게 믿고 의지할 수 있고 오랜 시간을 같이 보내 서로의 모르는 점이 없고 좋을 때나 슬플 때나 함께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죽마고우처럼 잘 맞는 친구를 찾기도 힘들고 오랜 타지 생활로 그런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생길 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며 희망적으로 기다리고 있으니 인생에 언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이 들어감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고, 재미와 액션을 모두 잡은 영화 <나쁜 녀석들 : 포에버>를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