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아쿠아맨, 지상과 바다를 잇는 히어로

시골처녀 2021. 8. 29. 00:53

구글 아쿠아맨 이미지

히어로의 무대가 바뀐다.

안녕하세요! 시골처녀의 솔직한 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아쿠아 맨>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되게 재밌다는 생각을 했어서 나중에 리뷰를 해야지 생각을 했던 영화인데 이제야 소개를 드립니다. 감독님은 제임스 완 감독님으로 <쏘우>, <컨저링> 시리즈, <인시디어스> 등 여러 영화를 제작 연출하셨던 유명하신 분입니다. 영화는 2018년 12월 19일 개봉되었습니다. 저는 DC 영화는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 영화는 개봉하고 나서 영화관에서 보고 만족했던 영화입니다. 제가 본 DC 영화 중 손에 꼽을 만한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아쿠아 맨>은 평범한 인간인 등대지기였던 '토마스'와 아틀란티스의 여왕이었던 '아틀 라나'(니콜 키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아서'(제이슨 모모아)가 성장해 지상을 해치려는 악의 무리로부터 땅과 바다를 다 지키기 위해 심해의 수호자가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판타지 장르의 히어로 영화입니다. 

'아틀 라나' 여왕은 육지에서 등대지기 일을 하고 있는 토마스를 만나게 되고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아틀라나는 둘의 사랑의 결실인 아서를 출산하게 되고 서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아틀라나는 아틀란티스에서 정략결혼 상대가 있었고 그들로부터 위협을 받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토마스와 아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아틀란티스로 돌아갑니다. 아서는 어려서부터 해양 동물들과 잘 어울리기도 합니다. 어머니께 물려받은 능력을 이용해 아서는 육지에서 해적들을 무찌르기도 하며 육지에서의 평범한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한편 아틀란티스에서는 아틀 라나 여왕의 또 다른 아들인 '옴'(패트릭 윌슨)은 아서의 존재를 알았지만 인간의 피가 섞인 아서를 배척하고 자신만이 정통한 왕이 될 수 있다며 바다의 여러 왕족들을 모아서 지상을 파괴하려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그 계획을 알게 된 '메라'(엠버 허드)는 그를 막기 위해 아서를 찾아갑니다. 아서는 처음에는 거절을 하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전설에 나오는 고대 아틀란 왕이 남긴 위대한 삼지창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찾는 과정이 쉽진 않았지만 결국에는 찾게 되고 옴과 대결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 삼지창은 나쁜 사람이 갖는다면 파괴만이 가득한 세상이 될 것이며 진정한 적임자가 갖게 되면 세상을 통치할 힘을 가질 수 있다는 예언이 있었던 삼지창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옴의 손에 들어가면 큰일 날 것이기 때문에 찾기 위해 아서와 메라가 애를 썼습니다. 삼지창을 찾아 떠나는 과정도 볼만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마음에 들었던 점은 아서의 역할을 제대로 살려낸 '제이슨 모모아'와 메라 역의 '엠버 허드' 배우님이 너무 예뻤고 두 분의 케미가 좋았습니다. 메라는 빨간 머리를 가지고 있었으면서 바다가 배경인 만큼 인어공주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화려한 CG와 스케일 큰 액션 장면들이 많아 볼거리가 넘쳤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온 유머 코드도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너무 평범한 스토리에 조금은 유치한 느낌이 있었다는 평을 내놓으시기도 하던데 저는 재밌었습니다. 

<아쿠아맨 2> 크랭크인

<아쿠아맨>은 시즌 2를 예고하며 영화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재밌게 본 영화였어서 <아쿠아맨 2>가 기다려집니다. 일단 크랭크인은 들어갔고 제임스 완 감독님이 그대로 연출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1편의 중요 인물이었던 배우분들이 거의 그대로 나온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개봉 예정 시기는 2022년 12월로 예정이며, 2편도 겨울에 개봉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1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먼 듯 하지만 또 생활하다 보면 1년이 금방 지나갈 것 같습니다. 바다에 관련돼서 여름에 개봉하는 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겨울에 개봉하는 것도 색다른 느낌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약 11억 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면서 DC 영화상 가장 높은 수익을 낸 영화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제임스 완 감독님은 중국 계 호주인으로 아시아 계 감독님으로서 많은 활약을 하셨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유명한 호러 영화들을 연출, 제작하신 걸 이번 기회에 알게 되면서 제임스 완 감독님의 작품에 앞으로 더 관심이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