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화폐가 되는 세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1년 10월 27일에 개봉한 영화를 소개해 드려고 합니다. 벌써 개봉한 지 10년 정도가 된 영화이지만 이 영화를 되게 재밌게 보기도 했고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소화한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오래 기억에 남는 듯합니다. 그리고 단발이 너무 잘 어울려서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실비아 그 자체였습니다. 장르는 SF,액션,스릴러로 긴장감을 느끼면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는 미래에 시간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사람들은 25세에 노화가 멈추게 되고 그때가 되면 1년의 시간을 받습니다. 25세에 노화가 멈춘다니 그건 좀 부럽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24부터 몸의 노화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체력이 예전 같지 않고, 피곤함도 금방 느끼고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고 피부가 점점 쳐지는 느낌입니다. 요즘은 평균 수명이 80세 이상인데 노화는 정말 빨리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건이나 수단들을 돈이 아닌 시간으로 지불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노동의 대가도 시간이며,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간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시간이 만약 0이 된다면 된다며 심장마비로 죽게 됩니다. 이 시대에도 빈부격차라는 것이 분명 존재합니다. 가난하고 자본이 없는 노동자나 일반 사람들은 하루 벌어 하루 생활을 연명하고 살아가는 반면 상류층 사람들은 시간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은 뭐든 얻을 수 있고 시간이 충분해 거의 영생의 삶을 살아갑니다.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다 보니 살기 위해서는 누군가에게 시간을 빌려야 했고, 서민층에서의 범죄라면 시간을 훔치는 것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이 여기서도 통하는 말일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의 시간이란 생존과 연결된 문제입니다.
주인공 '윌 살라스'(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며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확인합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해야 합니다. 윌 살라스는 우연히 '해밀턴'(맷 보머)라는 사람이 빈민가 바에 앉아 비싼 옷을 입고서 자신의 시간을 숨기지도 않은 채 술을 마시는 걸 보고 그의 시간을 뺐으려는 사람들로부터 위험에 처했을 때 구해주었습니다. 해밀턴은 부자들이 사는 곳인 '뉴 그린위치'에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때 윌을 해밀턴 통해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됩니다. 소수의 사람이 영생의 시간을 가지려면 다수가 죽어야 유지가 되는 그 시대의 사회적 시스템에 대해서 듣게 된 것입니다. 해밀턴은 거의 평생을 편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자신을 구해준 윌 살라스에게 100년의 시간을 나눠준 뒤 다리로 걸어갈 시간만 남겨두고 다리에서 시간을 다해 죽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해밀턴이라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부러워하는 영생의 시간을 가졌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시대에도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자살을 하는 경우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돈만 있으면 행복하다는 말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듯합니다. 돈은 행복해질 수 있는 수단이 될 순 있지만 그것 자체로 행복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돈을 쫓기보다는 돈이 나를 따라오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직 그 말을 100% 이해하진 못했지만, 저의 길을 가면서 찾아보려고 합니다.
후에 시체로 발견 된 해미턴의 사건을 타임키퍼인 레이몬드 리온(킬리언 머피)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타임키퍼란 특정지역에 시간이 너무 몰리지 않게 감시하는 경찰 같은 직업입니다.
레이몬드 리온은 수사 과정중 CCTV에 찍힌 윌을 발견하게 되고, 윌 살라스가 그를 죽였다는 살인 누명을 쓰게 됩니다. 졸지에 타임키퍼로부터 쫓기게 된 윌은 '뉴 그린위치'에 가서 숨어 있었지만 타임 키퍼인 레이몬드 리온의 끈질긴 추격에 발각돼 체포되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윌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와이스 금융사의 회장 딸인 실비아(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인질로 삼아 탈출하게 됩니다. 윌은 한 곳에만 편중돼있는 시스템을 무너트리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시간을 나눠주기 위해 싸우고 실비아와는 시간이 지날수록 인질과 인질범이 아닌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서로를 지켜주게 됩니다. 윌이 과연 실비아와의 사랑도 지키고, 살인 누명도 벗고, 불합리한 사회 시스템을 무너트릴 수 있을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영화를 보면서 미래에도 기득권 층의 횡포로 불합리한 사회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영화의 내용으로서만이 아닌 실제 사회에 빗대어 생각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민들은 진짜 사실을 알지 못한채 그저 주어진 대로 살아가며 점점 힘들어지고, 기득권층의 부자들은 점점 더 부자가 되어가는 모습이 우리 사회와도 많이 닮아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은 무지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유튜브를 보면 쉽지는 않겠지만 요즘은 평범한 사람들도 나만의 맞는 일을 찾아 부 수입적으로도 많은 돈을 버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노력을 해서 지금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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