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수사 액션물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개봉한 지 4년이나 지났지만,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영화 포스터부터도 청년 미 넘치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는 세 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강하늘 배우님이 주인공으로 출연하신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개봉 후 홍대에서 무대인사로 봤던 기억이 나서 더 특별한 영화입니다. 주연배우이신 강하늘, 박서준 배우님을 실물로 영접해서 정말 설레었습니다. 저는 강하늘 배우님을 더 좋아해서 강하늘 배우님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말하는 순간에도 그때가 꿈인지 생신지 싶습니다. 제가 강하늘 배우님을 실제로 본 적이 있다니 아직도 안 믿깁니다. 그때 홍보 머리띠를 쓰고 90도로 인사하며 들어오시는 모습에서 한번 반하고, 정말 바른 생각으로 하는 말이라는 게 느껴지는 듯한 말들이 더 호감이었습니다. 평범하게 티에 청바지를 입으셨었는데 비율도 너무 좋으셔서 세 번 반했습니다. 무대에서 가까운 자리는 아니어서 가까이서는 못 봤지만 봤다는 것만도 만족스럽습니다. 죽기 전에 한번 더 뵙고 싶습니다!! 리뷰를 하다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좋습니다.
이 영화는 액션 장르로 경찰대학교에 같은 해에 입학한 희열(강하늘)이와 기준(박서준)이 만나 서로 다른 성향의 둘이지만 친해지게 되고, 같이 외출을 나가서 범죄현장을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배우는 중이었기에 미숙하고 실제로 적용해본 적이 없는 이론만 빠삭한 희열과 몸으로 하는 것은 다 잘하는 막무가내 의욕이 앞서는 기준은 경찰대학교에서 처음 만났지만 나중에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경찰대학교에서 같이 생활하며 친해지게 되는 과정이 너무 재밌게 나와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로 둘 다 정상은 아닌 것 같은 똘끼로 다른 듯 잘 맞는 모습을 강하늘, 박서준 배우님이 잘 표현해 둘의 캐미스트리가 좋았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캐스팅 정말 마음에 드는 영화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둘은 기숙사에서 살면서 공부를 하다가 잠시 외출을 나온 둘은 밤을 즐기던 도중 걸어가다가 한 여자가 지나가던 봉고차에 납치되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노란 그들은 황급히 봉고차를 따라가지만, 사람의 다리로 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들은 바로 경찰서로 가 신고를 하지만 복잡한 신고 절차와 부족한 증거, 더딘 대응으로 납치된 여자가 위험할까 걱정되었던 그들은 직접 사건을 파헤치고 수사를 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증거를 모으기 위해 단서를 찾아 이곳저곳을 방문하던 그들의 모습도 재미있게 그려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젊기에 혈기 왕성하고 무모할 수 있는 행동도 서슴없이 하는 이들의 모습이 신선하기도 하고 긴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진 이 둘이 적재적소에 자신이 잘하는 부분을 발휘하며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이 볼만합니다.
영화의 뒷 이야기
이 영화의 전체 내용 중 뛰는 신이 많았기에 촬영에 임했던 배우들도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강하늘, 박서준 배우님도 촬영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고 입 모아 말했다고 합니다. 여름에 개봉한 영화이지만 영화에 나오는 배경은 겨울이었기 때문에 촬영 시기는 한 겨울이었습니다. 제대로 겉옷도 챙겨 입지 못해 너무 춥고, 체력적인 장면이 많다 보니 부상도 주의해야 했습니다. 액션신이 많아 박서준 배우님은 맨 몸으로 파편들이 튄 바닥에 몸을 부딪혀 다쳤으며 강하는 배우님은 손가락이 찢어지는 부상은 입었다고 합니다. 리얼하고 현장감 있는 영화를 위해 몸을 던져 소화해 좋은 영화를 찍어주신 배우님들이 대단합니다. 부상에도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촬영에 임했던 배우분들의 미담도 전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두 분의 인성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배우님들은 오래오래 별 탈없이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 저는 배우분들을 볼 때 인성이 좋은 배우님들에게 호감이 많이 가고 응원하게 됩니다. 이 영화를 연출했던 김주환 감독님도 배우들의 컨디션을 우려해 촬영이 힘들 것이니 건강관리를 잘하고 밥도 잘 챙겨 먹으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극 중 중요한 배경이었던 경찰 대학은 실제 경찰대학교 용인 캠퍼스에서 촬영을 했으며 촬영 당시에는 캠퍼스를 옮겨 이 건물과 부지가 비어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장소 섭외에도 신경을 써 완성도 있는 영화를 만들어낸 제작진 분들도 고생 많이 하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영화를 본 뒤 이런 뒷 이야기들을 듣는 것도 영화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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