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친 격, 예측불허 스토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부터 리뷰하고 싶었던 영화인 <끝까지 간다>를 리뷰 하려고 합니다. 2014년 5월 29일 개봉으로 벌써 7년이나 된 영화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신 이선균, 조진웅 배우님이 주연인 영화로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상당히 인상적인 영화였습니다. 이 것도 되게 긴장감 넘치게 봤던 기억이 있어 본 지가 오래돼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범죄, 액션 장르로 박진감 넘치는 영화로는 정말 추천입니다!
영화는 누군가가 밖에서 흙을 파헤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뇌물을 받으며 생활하던 부패 경찰인, 형사 고건수(이선균)가 먼저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고건수는 아내의 이혼 통보 후에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에서 상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화를 받게 되고 갑작스러운 경찰서 내사 소식에 부리나케 경찰서로 향합니다. 음주를 했지만 급한 마음에 음주운전을 감행한 그는 실수로 사람을 차로 치게 됩니다.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르고만 그는 급히 나와 사람을 확인해보지만 숨을 거뒀습니다. 그는 처음에 119에 신고를 하려고 했지만, 아무도 본 사람이 없겠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이내 생각을 바꿔 시체를 은닉하기로 결심합니다. 시체를 숨길 곳이 필요해 고민을 하던 고건수는 자신의 어머니 장례식장이 생각나, 어머니의 관에 시체를 숨기기로 결심합니다. 시체를 숨기는 과정에서도 긴장감 넘치는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시체를 숨기는 장면이나 관과 관 뚜껑을 이어주는 못을 박는 것도 잘 안 박혀서 제가 다 긴장되면서 손에 땀을 쥐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거지만 연출이 정말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객들이 그 영화 속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게 되고 그 순간 내가 그 자리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몰입하게 하는 점이 지루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시체를 관 속에 숨겼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게 잘 넘어갈 것만 같았던 사건이 경찰서에서 뺑소니 사건 접수로 수사에 착수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었기 때문에 들키지 않기위해 수사에 도움 되는 단서를 없애고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던 중 그 사건의 목격자라 하며 경찰서로 찾아온 박창민(조진웅)이 나타나 다시 긴장감이 흐릅니다. 박창민은 고건수가 범인인 것을 알고 있었고, 이 사실을 가지고 협박을 합니다. 박창민이 고건수를 협박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영화를 통해 확인하기 바랍니다!!
인정받은 작품성
<끝까지 간다>는 제67회 칸 영화제 '감독 주간' 부문으로 초청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을 인증받은 영화입니다. '감독 주간'이란 기존 칸 영화제의 프로그램들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영화들을 소개하기 위해서 1969년에 프랑스 감독 협회의 주관으로 신설된 부문입니다. 이 섹션을 만든 목적은 혁신적이고 참신한 영화들을 발굴하고자 함이면서 비평가들과 관객 들으로부터 새로운 평가들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이 부문에 먼저 초청된 한국영화들을 생각보다 여러 영화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2006년 봉준호 감독님의 <괴물>이 있습니다. <끝까지 간다>는 이곳에서 매우 정교하면서도 유쾌한 작품으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계적으로 한국 영화가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게 느껴집니다.
또 영화를 개봉한 해인 2014년도에는 제 35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과, 각본상, 편집상을 수상했고 제15회 부산 영화평론가협회상을 받아 각본 부문에서 수상을 하며 각본의 퀄리티도 인정을 받은 샘입니다.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감독상, 촬영상, 조명상을 받았고 다음해인 2015년부터 제 19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을 했으며 제 51회 백상 예술대상에서 영화 감독상,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제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남자조연 배우상을 수상해 조연들의 연기 활약도 대단했다고 느껴집니다. 주연배우 외에 나온 분들도 다 베테랑 배우분들이어서 영화에 더 몰입하는 게 편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 제작진들의 퀄리티까지 증명된 이 영화를 추천드리며 리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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