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세상 금발로 맞짱 뜬 그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껴두고 아껴두었던 제가 좋아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인 <라푼젤>을 리뷰해드리려고 합니다! <라푼젤>은 이미 많이 알려진 명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합니다. <토이스토리>를 맡았던 존 카 세터가 <라푼젤>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 개봉 당시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개봉은 2011년 2월 10일에 했습니다. 3D로 개봉했었는데 3D로 못 본 게 한이 됩니다. OST도 너무 좋아서 영화를 보고서 한동안 반복 재생해서 들었던 것이 기억이 남을 정도로 <라푼젤>은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뮤지컬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로 '그림형제'의 동화 중의 일부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엄청 평점도 좋고 디즈니에서도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라서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에서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라푼젤은 엄마의 과잉보호로 탑 안에 갇힌 채 18년 동안 바깥세상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라푼젤의 머리카락은 21미터로 엄청 긴 금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탑 안에서 혼자 놀기의 고수가 됩니다. 라푼젤의 엄마는 세상은 위험 그 자체라고 겁을 주었지만 라푼젤은 바깥세상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때쯤 18살이 된 라푼젤은 자신을 엄마가 이제는 탑에서 나가게 해 주실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며 부르는 "When will my life begin?"이라는 OST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따라 불러보려고 했는데 중간에 너무 빨라서 어렵지만 언젠가는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라푼젤을 탑 안에서만 지냈지만 씩씩하고 당찬 소녀였습니다. 여느 때처럼 탑 안에 혼자 있었던 라푼젤은 탑을 몰래 침입한 왕국의 최고 대도라고 불리는 사람, '플린'을 때려눕힙니다. 라푼젤은 플린을 협박해 탑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평생 동안 꿈에 그리던 바깥으로 나가게 된 라푼젤은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탑 안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모든 게 새로웠던 라푼젤은 모험을 시작하게 되고 자신이 엄마라고 생각했던 가짜 엄마의 숨겨진 의도를 알게 되면서 사건을 해결하고 진정한 자유를 찾으며 성장하는 내용입니다. 엄마로 알고 있던 마녀는 라푼젤의 금발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그 능력을 독점하기 위해 라푼젤을 가둬두었던 것이었습니다. 바깥세상이 마냥 신기한 라푼젤은 플린과 여러 장소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숲, 왕궁, 탑, 술집 등에 가서 우여곡절을 겪습니다.
라푼젤과 플린은 서로 반대되는 장소에서 자라났지만, 둘이 같이 다니게 되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서로에게 배우면서 같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부분에서도 진정한 나를 찾게 되며 자유를 얻게 되는 둘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영화 명장면
라푼젤의 명장면 중에 하나인 강 위에 라푼젤과 플린이 배에 올라타 있을 때 수천 개의 등불이 떠오르고 등불이 수놓은 밤하늘을 바라보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부분이 정말 아름답게 묘사되었고 이 장면에서 나온 OST도 정말 좋습니다. 'I see the right' 란 노래도 한 번 찾아서 들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라푼젤의 동화 내용을 기반으로 고전적인 이야기와 현대적인 이야기를 섞어 유머와 재미, 볼거리들이 다양해 더욱 재밌게 봤습니다. <라푼젤>에도 마스코트 같은 존재인 '파스칼'도 이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라푼젤의 동물 친구로서 탑에 갇혀 살 때부터 붙어 다녔던 카멜레온으로 특유의 귀여움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아이입니다. <겨울왕국>에는 올라프가 있다면 <라푼젤>에는 파스칼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리뷰를 하게 되면서 라푼젤의 더빙을 맡은 '맨디 무어'라는 분에 대해 알게 됐는데 이분은 배우이면서 더빙 전문가이십니다. 맨디 무어는 어렸을 적부터 디즈니의 공주님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라푼젤의 목소리를 연기하면서 성공한 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먹왕 랄프 2>에서도 라푼젤이 등장하는데 그곳에도 잠깐 나왔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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